 ♡사무엘상 23:15-18
| (삼상 23:15) |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
| (삼상 23:16) |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
| (삼상 23:17) |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삼상24:20 |
| (삼상 23:18) |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삼상18:3 |
◎말씀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금년이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이기에 우리 역사에서 뗄 수 없는 동반자적인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
국가와 국가가 이웃사촌처럼 지낼 수는 없지만,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이웃 친구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 예수님은 세상에서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 인간관계에서 사랑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
본문의 말씀은 다윗과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과의 우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곤경에 처한 친구에게 요나단이 어떤 말을 하였는지 살펴보아
믿는 사람의 온전한 우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찾아 수풀 속으로 들어갑니다. 왕의 살인의 표적이 되어 수배를 받아
떨고 있는 다윗을 만납니다 . 그리고 다윗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할 것을 권면해 주었습니다.
죽음의 공포로 불안해하는 친구에게 의지할 것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려면
더욱 힘 있게 의지할 것을 권면한 것입니다 . 이것은 믿음의 마음으로 친구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고백한 것입니다 . 곤경에 처해있을 때에 가장 절실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입니다 . 특히 이 말을 사랑하는 친구에게 듣게 될 때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로서 진정한 우정의 한 마디, 절망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친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 부친의 손이 너를 어찌할 수 없으리라”, 계속되는 요나단의 말이야 말로 다윗에게는 생명의
소리와도 같았을 것입니다. 도피 중에 제일 불안한 것은 절친하다고 생각되는 이로부터의
배신과 고자질입니다. 사울왕의 아들인 요나단은 아버지의 아들로서 다윗을 고발한 자가 아니라,
친구로서 그를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소망까지 던져줍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시기하거나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에게 예언과도 같은 말로
격려하면서 현실을 바르게 직시하고 ,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습니다. 왕이 될 것이라는
말은 왕의 아들로서 하기 힘든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진정한 우정이란 하나님의 역
사하심에 순종하는 것 있음을 보여줍니다 . 요나단과의 우정에서 진정한 우정을
혜아려 보아야 할 것입니다 .
너도 나처럼(나의 친구여)/최용덕 사, 곡/김치경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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