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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잘 안된다는 이들에게

ㅅrl벽 2013. 4. 15. 21:19

 

기도가 잘 안된다는 이들에게

 

 

 

 

 

 

믿음을 구하는 기도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눅11:9-13)

 

 

  기도가 잘 안되는 이유

 

십자가 복음을 대하다 보면 가장 혼란스럽고 당황스런 것은 기도가 막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다 이루어 놓으신 것들을 그리스도 밖에서 구해 왔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육신의 기도는 정욕적인 기도로써 죄에 해당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식없는 기도

 

사람들은 '기도의 삶'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기도하려고 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써 시작하고 하루의 마지막을 기도로써 마치려합니다. 식사 때마다 기도하고, 운전을 시작할 때, 모임을 시작하고 마칠 때, 예배를 시작하고 마칠 때, 어떠한 일을 시작하고 마칠 때, 말씀을 대하기 전이나 후에 기도합니다. 타인의 가정에 방문할 때, 사업체에 들렀을 때 등..

 

이처럼 많은 순간에 기도하는 삶을 살다가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서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말씀을 받아들이면,  기도하고자 할 때 입이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무얼 놓고 기도해야 할 지 조차도 막막하게 됩니다.

 

 

  새로운 기도에 대한 갈망

 

기도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습관을 좇아 기도는 해야 하겠는데 기도가 되지 않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자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수 이름의 기도'

 

먼저 알 사항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기도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의 뜻이나 계획을 놓고 기도하거나, 자기 생명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고 예수 그리스로를 덧입어서, 마치 예수께서 하나님앞에 기도하는 것과 같은 기도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생명을 버리지 못한 자이므로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기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의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기도를 한다 할지라도 사람의 생명 자체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정욕적인 기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뿐인 육신의 기도 제목

 

사람의 생명에 의한 기도는 하나입니다.

 '잘 되게 해달라는 것' 뿐입니다. '예수 믿고 천국가도록', '건강을 위해', '가정의 평안을 위해', 교회 부흥과 성장을 위해', '목사님께 지혜와 명철과 말씀의 능력을 주시도록', '좀 더 예수 잘 믿게', '나라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민족 복음화와 해외 선교를 위해', '대학 입학을 위해', '취업을 위해', '좋은 일만 있기를', '물질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없도록', '평탄하고 형통하도록', '좋은 성적 거두도록'...

 

 

이같은 기도 제목들은 모두 잘되게 해달라는 것 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과 상관없는 기도제목들이다. 이같은 기도제목들은 비록 자신과 모두가 잘 되기를 위한 기도이기는 하지만 기복적인 기도이다.

 

 

  예수 이름의 기도

 

예수이름으로 드려지는 기도는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기도입니다.

이 같은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만 하면 자신은 낮아지고 부끄럽게 될 뿐만 아니라, 실패와 절망과 고통과 죽음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은 사람의 기도는 육신의 생명에 의한 기도이기 때문에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수 이름의 기도는 예수의 생명으로 드려지는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자 하는 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명을 버리고 예수의 생명을 취하는 믿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가?

모든 것이 잘되고 형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다. 주기도문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죽음이 자기 죽음이며 이를 통해 예수께서 자신의 전부와 모든 것이 되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즉, 자기 생명을 십자가에 버리고 하나님의 생명을 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치러야 할 대가

 

사람이 자기 생명을 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 생명을 부인해야 하는 엄청난 고통과 아픔이 따르는 일이다. 예수 믿으면 행복해 지는가? 물론 궁극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행복과 기쁨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그것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인정하고 자신의 모든 것, 그리고 생명까지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모멸과 수치, 학대, 멸시, 조롱, 아픔, 고통이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자기 죽음이 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뜻인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받는 것이다.

 

 

  십자가 없는 기도는 기복이다

 

그러나 자기 생명을 부인하거나 십자가에 못박지 않은채, 복과 형통을 구하거나, 행복과 부요한 삶을 구하는 것은 기복이다.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말씀보고 예배드리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을 율법적 삶이라고 한다. 율법적 삶이란, 복된 삶을 위해 자신이 노력하고 애쓰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믿음이란, 복되고 형통한 삶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십자가 밑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와 함께 죽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 후에 믿음과 함께 하나님의 찬란하고 영광스러운 부활생명이 자기 안에 들어와 그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거듭나 보라. 지금껏 행해 왔던 자신의 모든 기도가 기복적이요, 정욕적이요, 이기적인 기도임을 깨닫고 탄식하게 될 것이다.

 

 

  무얼 놓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십자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음을 얻기 원하는 자는 무얼 놓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먼저 기도에 대한 모든 부담감을 떨쳐 버리라. 십자가를 통과하기 전의 육신적인 모든 기도가 불법이라면, 굳이 기도할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식사할 때 조차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의 식사 기도는 가식적이다. 그러나 이때부터 진정한 기도를 드려야 할 것이다. 그것은 말씀에 합당한 기도이다.

 

 

  말씀에 합당한 기도

 

말씀에 합당한 기도란, 예수께서 자신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다는 사실이 믿어져야 한다. 만일, 믿어진다면 그는 다시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죽은 자신을 위해 기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는가? 만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결코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위해 기도하신 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전 삶을 통해 마치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죽고 그리스도가 전부가 되셨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기도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리스도와 죽은 사실을 실제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이기적이며, 정욕적이며, 미워하고, 불평하고, 혈기를 내고, 참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고, 안심하지 못하며, 그래서 끊임없이 미래를 위해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리에서 이성을 보면 마음이 움직이고, 좋은 것을 보면 갖고 싶어하는 탐욕이 앞선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안하고 복된 삶을 위해 기도하지만, 기도하는 그 자체가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자는 어떤 불합리하고 이해못할 일이 벌어지고 설혹 자기의 억울한 죽음이 예견된다 할지라도 이미 자신의 존재가 죽고 그리스도의 삶을 살고 있음을 믿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한다.

 

 

  자신의 믿음을 위한 기도

 

그러므로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는 육신의 생명뿐인 사람의 기도는 자신과 교회와 하나님 나라와 복과 형통을 위해 기도할 것이 아니라, 십자가 진리에 대한 자신의 믿음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를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 가운데서 쉼없이 부딪히는 문제는 자신의 십자가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육신의 정욕이 꿈뜰거리는 이유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불합리한 일에도 참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이기적인 생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멸시하고 조롱할 때 반발하는 것은 영적 생명이 아닌, 육신의 생명을 가졌기 때문이다.

 

 

  쉼없이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만일 자신이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졌다면 그리스도처럼 살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이 육신의 생명을 살고 있는 자신을 본다면 결국 십자가에서 자신의 옛사람이 죽고 없다는 진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고도 믿음을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는 말인가?

 

십자가 진리에 대한 믿음을 갖기를 원하면서 매 순간마다 그리스도의 생명이 아닌, 자신의 타락한 생명으로 사는 모습을 보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일이 가능하겠는가? 사람은 매 순간 주님의 생명으로 살지 않으면 육신의 삶으로 죄를 짓게 된다. 만일 자신이 십자가 진리에 대한 믿음으로 살고자 하면 할 수록 더욱 육신으로 살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에 이를 놓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믿음으로 살기를 원하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신이 참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면 절망적인 자신의 육신의 삶을 보고서 탄식하며 기도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그래도 무얼 놓고, 어떻게 기도해 할지 모르겠는가? 자신의 육신의 삶을 보고 경험하면서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믿음으로 살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처럼 십자가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자신을 보고서도 자신의 믿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복과 형통, 그리고 교회와 복음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이 가능하겠는가? 그러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기도하고 있다. 그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믿음으로 살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육신의 생명으로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도

 

육신의 생명으로 사는 자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기도가 있다. 그것은 자신을 죽은 자로 인정해 드리는 것이며, 자신의 전부를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매 순간, 자신의 육신의 삶의 모습이 드러날 때마다 주님의 긍휼과 십자가 진리에 대한 믿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생명)을 주지 않겠느냐'(눅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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