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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미 받은 기적

ㅅrl벽 2013. 3. 24. 21:23

 

 

내가 이미 받은 기적


성경에는 예수님이 베푸신 기적들이 많이 나옵니다.
특히
요한복음에서는 단순한
기사나 이적이 아니라 표적이라고 부릅니다.
표적이라는 것은 예수가 하신 일들을
보고 놀란 사람들이 그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믿게 된다는 것입니다.
크게 일곱 가지가 나오는 요한복음의 표적들은
모두가 우리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으시는 하나님만의 능력을 증거해줍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것은 질적인 변화를 일으킨 표적입니다.
왕의 신하의 아들을 멀리서 고쳐주신 것이나,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간 누워있던
병자를 고쳐주신 것이나,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 천 명을 먹이시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기신 것, 깊은 밤 풍랑 가
운데 갈릴리 바다를 걸어가신 것,
나면서 부터 소경 된 사람의 눈에
진흙을 발라 붙여주셔서 눈을 뜨게 하신 것,
그리고 죽은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려내신
것은 모두 인간의 모든 한계를 깨뜨리시고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이심을 말해 주는 표적들입니다.

그밖에도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생각도 못했던
사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수의 기적은 다름아니라 잘못된 사람들을
바로 잡아주시는 일,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으로 고쳐주시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눈먼 소경을 고쳐주셨다면
장님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신 것이고,
귀머거리, 벙어리를 듣고 말하게 하셨다면
그것도 사람의 기능을 바로 잡아주신 것입니다.
피가 멈추지 않는 여자를 고쳐주신 것도
정상적인 사람으로 바꾸어주신 것이고, 죽어 가는
사람도 정상적인 산 사람으로 고쳐주신 것입니다.

따져보면 소경을 고쳐주신다고
눈을 하나 더 달아주신 것도 아니고
벙어리를 고쳐주신다고
입을 하나 더 붙여주신 것도 아닙니다.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다고
무슨 별난 사람을 만들어 주신 것이 아니라
보통의 사람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손이 마른 사람을 고쳐주실 때도
손가락을 몇 개 더 붙여주신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의 건강한 손으로 되돌려 주신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기적이라는 것이 다름 아니라
비정상을 정상으로, 무슨 결함을 가진 사람을
보통 사람으로 되돌려 놓으신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벙어리나 장님도 아니고 쓰러져
죽어 가는 위급한 환자도 아니라고 한다면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이렇게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놀라운
기적의 은혜 가운데 서있는 셈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정상적인
삶을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한 번 물어 봅니다.
이미 정상적인 몸, 멀쩡한 사지를 가지고 있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미 날마다 기적을 받아 누리고 있는
우리는 그것으로 어떻게 살고 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감사의 커다란 조건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내 몸에 주신 건강과 정상적인 몸이
바로 기적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내게 베푸신 은혜가
오늘 하루도 참으로 크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면서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사시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勳).

[장충단성결교회 윤종휸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