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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세금장이로 살아가십시오!

ㅅrl벽 2013. 3. 20. 19:49

천국의 세금장이로 살아가십시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세리와 창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언급하셨다.(마 21:31) 세상에서 사람 취급도 하지 않는 걸레 같은 존재들이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고 한다. 왜? 세리와 창기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세리에 대하여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

 

세리라는 단어 5057 telw,nhj(텔레오네에스)로서 5056 te,loj(텔로스 끝, 마지막, 밑)라는 단어와= w=ne,omai(오오네오마이, 값 주고 사다) w=noj(오노스=sum or price)의 합성어이다. 텔로스 단어는 "제한하다"는 (텔로)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한계로서의 도달점’ 또는 ‘행위’나 ‘상태의 결국’을 “나중, 마지막”을 의미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그 다음 문장인 "처음과 나중이요,"라는 부분이 한글 성경에는 번역하지 않고 있는데 그 나중이라는 단어가 "텔로스"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는 ‘텔로스’라는 그 자체라는 뜻이다. 그러면 세리라는 의미가 백성들의 세금을 거두러 다니는 존재도 세리라고 할 수 있지만 두 단어의 의미를 분석해 본다면 예수와 더불어 "값 주고 사는 존재"를 세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세리는 외형적으로는 세금을 거둬들이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쪽에서 볼 때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텔로스라는 단어가 5055 tele,w(텔레오오) '이루다'라는 단어의 동의어인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를 ‘텔로스’ 즉 ‘세리’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 안에 이루어진 존재, 하나님 나라가 완성된 자를 세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세리가 먼저 천국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세리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와 함께 값 주고 사러 다니는 복음을 전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세금장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땅에 돌아다니면서 세금을 걷어 들여야 하는 것이 바로 복음전하는 것이다.

 

이때까지 알고 있는 세금장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전혀 없듯이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싫어했던 세금장이가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천국의 세금을 거둬들이는 삶을 살겠다는 각오를 가져야 하겠다. 그리고 천국의 세금장이 세리가 기도하는 모습을 가져야 하겠다. (눅 18:9-14)

 

천국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이 바로 천국의 세금을 걷어 들이는 삶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돈을 거둬 부를 축적하고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기생충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를 일으키고 다친 자를 싸매어 주며 병든 자를 고쳐주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일을 하는 자가 천국의 세금장이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의 내용들을 원어적으로 분석할 때(여기서 원어라는 것은 단어의 해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수단으로 통해 한글로 옮기는 것을 말함) 의미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지명과 인명과 사물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특히 히브리어 기본단어인 알파벳을 접하는 분들은 하나님의 계시문자임을 여실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언어를 구사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계시를 담고 있다. 이것을 깨닫고 나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숨겨진 본질과 원형을 찾는 것이 바로 신앙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학이란 단어가 그리스사상과 철학에서 형성된 단어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학문의 기초가 될 수 없다. 따라서 신학이란 단어가 아닌 다른 의미와 개념을 가진 단어로 표현해야 할 것이다. 신학을 했다고 해서 천국의 세금장이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근본적인 뜻을 수행하는 자가 천국의 세금장이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라.”(요 6:39~40)고 기록되어 있듯이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뜻은 내게 보내주신 자를 다시 살려내는 것이다.

 

천국의 세금장이는 이 땅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 같은 돈을 거둬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전하고 그 생명을 가진 존재를 거둬들여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 하늘 농부와 같은 개념이며 천국의 추수 꾼을 의미하고 있다. 어떤 명칭이나 호칭으로 불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관건이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진정한 천국의 세금장이로 살아 가셨다. 요 17:2에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음이로소이다.”라고 자신에게 주신 권세를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다. (요 18:9)

 

세리가 되고 싶어도 세리가 될 수 없는 분도 있겠지만 세리가 되고 싶지 않아도 세리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명을 부여받은 분도 있을 것이다. 천국의 세금장이는 내가 원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원치 않는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천덕꾸러기로 살아가는 부평초와 같은 존재를 하나님께 택하신다.

 

우상의 구덩이에 있던 아브라함을 찾아내 사용하신 것처럼 한낱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을 사용하신 것처럼 신앙의 위인들 속에 천국의 세금장이로 살아간 이들이 한 둘이가 아니다. 지금도 천국의 세금장이를 부르시고 있고 찾아내서 사용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가운데서 찾아내신다면 거부하겠는가?

 

세관에 앉아 있던 마태를 부르신 것처럼 부르심을 받아야 한다. 다른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라고 부른다. 레위는 ‘연합’이란 뜻을 갖고 있는데 주님과 연합된 존재를 의미한다. 세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나의 삶에 대해 주님으로부터 계산을 받는 곳이다. 계산을 받았다는 것은 주님과 한 몸이 되었다는 뜻이다.

 

주님과 연합해서 한 몸이 되었다면 부르심을 받게 되어 있으며 즉각 순종하며 따라나서야 한다. 이 땅을 돌아다니며 천국의 세금장이로 일해야 한다. 사람들 마음속에 하늘의 생명을 간직해야 하는 그들을 찾아내어 주님 앞에 갖다 바쳐야 한다.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도록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것이 천국의 세금장이다.

그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리고 깨달았다면 마땅히 해야 될 일이다. 주저하지 말고 일어나서 그 분을 따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