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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 중인 요한과 함께 하신 하나님(계1:9-10)

ㅅrl벽 2013. 3. 25. 19:57

 

 

유배 중인 요한과 함께 하신 하나님(계1:9-10)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밧모 섬에 유배 중이었던 사도 요한

당시 사도 요한은 핍박을 받아 밧모 섬에 유배 중이었다. 밧모 섬은 에게해에 있는 섬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클라데스(Cyclades)라고 하는 군도 중의 한 섬으로, 둘레가 약 35마일(약 56km) 가량 되는 섬이었다.

사도 요한은 사도들 중에 가장 늦게까지 활동하고 있었다. 그가 밧모 섬에 있을 당시는 이미 다른 사도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자신만 홀로 남아 있는 상태였다.

 

사도 요한은 그와 같은 고난에 대하여 9절대로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도 요한은 당시의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자신이 복음을 증거하다가 핍박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환난에 동참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해 가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완전히 성취될 그 날을 고난까지도 참으며 기다리라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사도 바울이 골1:24에서 “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한 말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은 한 몸의 지체로서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흘리시기까지 하면서 이루고자 하신 인류를 향하신 구원 계획이 성취되도록 헌신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도록 헌신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 일에 쓰임 받기 위하여 부름 받은 자들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따라서 우리는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고난도 불사하고 힘을 다하여 수고하고 헌신해야 하는 것이다.

 

요한과 함께 하신 하나님

다른 사도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여 이제 홀로 남은 상태로 자신 역시 밧모 섬에 유배 중인 상황에서 사도 요한은 어떤 의미에서는 외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같은 사명을 가지고 고난을 당했고, 당하고 있으며, 또 당할 수많은 형제들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았고 힘을 얻었다.

그런 사도 요한에게 더 큰 위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마지막 남은 사도 요한과 함께 하시며 그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는데,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또 어떤 결과로 끝나게 될 것인지를 환상으로 계시해 주셨다.

 

그 계시는 한 마디로 사단 마귀의 계속적인 방해 공격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것이었다. 사단 마귀가 어떻게 방해 공격을 할 것인지, 그로 인하여 어떠한 큰 싸움이 일어나고 얼마나 극심한 고난이 임할 것인지에 대해 계시해 주셨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핍박으로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으로 사단 마귀의 모든 궤계를 물리치고 마침내 승리하실 것이며, 그래서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게 되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부활하여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을 계시해 주셨다.

고난 중에 있던 사도 요한은 그와 같은 하나님의 계시로 큰 위안을 받았을 것이다. 마지막 날에 마침내 이루어질 그 승리와 큰 영광을 소망하며 힘을 얻었을 것이다. 밧모 섬에 유배 중이었던 사도 요한에게 하나님의 계시는 소망의 메시지로 현재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는 큰 힘이었을 것이다.

 

사도 요한에게 다음의 말씀들이 얼마나 힘이 되었겠는가!

계21:3-4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22:6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 자라 주 곧 선지자들의 영의 하나님이 그의 종들에게 결코 속히 될 일을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보내셨도다”

 

계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22:20 “이것들을 증거하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