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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기간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ㅅrl벽 2013. 3. 8. 21:09

 

 

사순절 기간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독일 전차군단에 막혀 아쉽게 1:0으로 석패하며 월드컵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그 당시 한국 축구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그 당시 월드컵에 다섯 번 참가하고도 단 1승을 거두지 못해 세계 축구에서 별볼일 없는 한국 축구였지만 세계 축구의 강호들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그들에게 맞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었습니다.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승승장구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침몰시키며 세계를 놀라게 한 원천은 무엇이겠습니까? 한민족은 물론 세계인들도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해낸 원동력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은 히딩크 감독 때문이라고 합니다. 히딩크 감독을 명장이니 덕장이니 지장이니 이러한 수식어들을 붙여가면서 말합니다. 물론 그 어떤 수식어도 그에게는 아깝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수들에게서 그 힘을 찾습니다.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붙어서 조금도 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감독이라 해도 중 고등학교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프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을 이길 수 있게 하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모인 축하연의 자리에서 기자들이 감독과 선수들에게 이런 놀라운 힘이 어디서 나왔다고 생각합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감독과 선수 모두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12번째 선수인 국민의 응원에서 나왔다고 대답했습니다.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국민들이 우리를 밀어 주고 있다는, 국민들이 우리와 함께 뛰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그 힘의 원천을 찾았습니다.

 

 

실제로 5천만 국민이 하나되어 응원했으며 700만이 넘는 인파가 서울 시청뿐 아니라 골목골목까지도 누비며 응원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해와 교포들도 모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모여 응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호주 땅에서도 응원의 물결은 넘쳐났습니다.

 

우리에게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밀어 주시고, 우리와 함께 뛰어 주는 분이 계신다면 우리는 어떠한 일을 만난다 해도 다 이겨낼 수 있고 어떠한 극한 상황에 처한다 해도 다 극복해 낼 수 있습니다. 여기 그러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요셉입니다. 성경은 창세기 39장을 통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다고 계속 반복하면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20개에 팔렸습니다. 그리고 애굽이라는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로 팔려 갔습니다. 형들에 의해 팔려가는 그 어린 요셉의 마음은 참담했을 것입니다. 그 전에 요셉은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져 죽을 상황에도 놓였었습니다. 자신의 혈육인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요셉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자신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형들을 위해 갔을 뿐인데 구덩이에 던져 졌을 때의 그의 공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지고, 형들에 의해 알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종 값으로 팔려 가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낯선 곳으로 끌려 가는 중에도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이 무시무시한 공포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한껏 받으며 자란 요셉이 애굽의 보디발 장군 집에서 처량한 종살이 할 때의 심정은 괴로웠을 것입니다. 한 번 종은 영원한 종으로 남아야 하며 그가 결혼을 한다 해도 그의 자식까지도 종이 되어야 하는 자신의 처량한 신세에 한숨이 절로 나왔을 것입니다. 매일 같은 일의 반복에 어떠한 소망도 가질 수 없는 삶에 비관적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그를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39: 2)그래서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에도 과감하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까”(39: 9) 라고 말하며 그곳을 뛰쳐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셉에게 주어진 것은 차디찬 감옥 안이었습니다. 그것도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도저히 살아 나올 수 없는 그러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요셉은 자신이 믿음을 지킨 대가로 받은 형벌에 몸들 바를 몰랐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굴곡진 인생에 삶의 희망마저 꺾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솟아날 구멍이 없는 그 차디찬 감옥 안에서도 요셉은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는 놀라운 불굴의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요셉이 그렇게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인생의 역경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았기 때문이며 또 막막한 곳에서도 분명 하나님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곳에서도 하나님은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하셨더라”(39: 23)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신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것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그랬기에 인생의 밑바닥 종착지인 감옥에서 애굽의 총리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어려울 때, 역경 속에, 아플 때, 실패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 될 때, 평온할 때, 건강할 때, 성공할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요셉이 잘나가는 총리의 자리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이방인이, 종이었던 자가, 감옥에 갔던 자가 총리의 자리에 있을 때 그 나라 애굽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와 모함은 장난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다면 요셉은 주변인들로부터 쉽게 무너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안 요셉은 형들에 의해 구덩이에 던져졌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고백하며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20개에 팔려 처량하게 광야 길을 걸으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고백하며 불안해 하지 않았습니다.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하면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고백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보디발의 아내에게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혔어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고백하며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총리의 자리에 앉아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고백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힘을 주는 대한민국 국민이 있듯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무한한 힘과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사람의 힘은 한정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십니다. 그러한 분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에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직접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