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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지

ㅅrl벽 2013. 5. 22. 21:08

 

  나는 정말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지

 

 

 

 

 

언제부턴가 가나안 성도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나는 이 가나안 성도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이 말이 출애굽하면서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소망의 땅인 가나안을 향하여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상하며 좋은 의미로 쓰여지는 단어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가나안 성도란 자신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는 성도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라고 합니다. ‘가나안 성도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찾아 광야를 헤매었듯이 새로운 교회를 찾아 떠도는 성도라는 의미와 가나안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로 읽히듯이 기성교회를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는 성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난 4 25일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조성돈) 명동 청어람에서 ' 잃은 현대인의 영성-소속 없는 신앙의 모습' 주제로미나를 열고 '가나안 성도'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을 했습니다.

 

    2 413 목회사회학연구소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16 '가나안 성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기독교인' 26%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정재영 교수(실천신대)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고학력자가 많이 표집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실제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연 설명했습니다.   

 

   '가나안 성도' 경우 대부분이 활발하게 교회 활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회활동에 어느 정도 참여했다 53.4%,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6.9% 도합90.3%가 교회를 떠나기 전 교회 활동에 열심을 가졌던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교회 이탈 시점은 30대가 25%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졸업 20대가 23.4%, 고등학교 이전이 20%였습니다.

 

    교회를 떠난 이유로는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원해서 30.3%, 목회자에 대한 불만 24.3%, 교인들에 대한 불만 19.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눈 여겨 볼 수 있는 것은 가능한 빨리 다시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응답자가 13.8%,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다시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응답자가 53.3%인 것으로 보아 하루 속히 이들을 원래 있던 교회의 자리로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는 가나안 성도들이 하루속히 교회로 돌아 올 수 있는 길은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과 교회 밖에 있는 성도들인 가나안 성도들 모두가 다 참사랑을 회복해야 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을 가장 사랑합니다. 자기 몸을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자기 몸에 대해 조금만 섭섭하게 대해지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실망해 버립니다. 그러나 사실 사랑의 초점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된다면 성도로서 삶의 참된 의미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나 자신의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만이 바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을 때야 비로소 나의 사랑의 실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성도인 우리들이 해야 할 참사랑은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구별된 장소이며,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진리를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나 자신의 모든 것이 점차 변화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요 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기에 우리는 교회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사랑은 성도들이 교회를 믿음으로 섬겨야만 가능합니다. 믿음이 아닌 자신의 성취욕이나 만족을 위해서 교회를 섬긴다면 그 동기가 사라질 때 교회에 더 이상 있을 이유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이유 없이 교회를 비하하거나 교회의 일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게 되며 결국 그것은 주님의 몸인 교회에 상처를 입히게 되며 결국 자신에게도 상처가 남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사랑으로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 사랑으로 진리에 의한 생활에 힘쓸 때에 교회는 교회다운 모습을 세상에 나타내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또한 교회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 적을 둔 사람은 누구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함은 교인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일입니다. 성숙한 교인들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살피며 시험에 들지 않도록 힘써 교회로 교회되게 해야 하며 또 교회가 사람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께 영광되게 해야 합니다.

 

    성도로서 언제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에 교회는 참으로 좋은 교회, 아름다운 교회,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구성원이 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언제나 말씀으로 변화를 받아 날마다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고 또 성도간에도 피차 사랑을 해야 합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하며 그로 인해 교회의 질서를 바르게 세워 나가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것이며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세 가지 칭찬을 담아 주셨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열심 있는 봉사와 수고, 이단 배격, 고난에 대한 인내로 말미암아 주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로부터 처음 사랑을 잃어 버렸다고 책망을 받았습니다.(2)

 

    열심 있는 봉사도 중요합니다. 이단 사상에 대항하여 신앙의 순결을 지키며 고난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것이 교회에서 선행되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지 못한다면 나도 언젠가는 가나안성도로 전락해 버릴 수도 있음을 분명히 자각하고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교회를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성도들은 교회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첫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날 교회들은 점 점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목회자부터 시작하여 모든 성도들이 나는 정말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고 있는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