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향에 실린 그리움/포춘 유영종 *
커피 잔 속
가득 출렁이는 검은 바다
그리움의 배 한척
그윽한 사랑의 안개 짙은
향기에 좌초된다.
너를 알게 했고
너를 사랑하게 만들고
너를 품어야 하는
차마 뱉어내지 못하고
쓴맛 같은 달콤한 연민
붉게 익어가는 여름 바다
어느새
혀끝에 푸른 파도가 되어
가슴에서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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