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
엄마의 젖을 먹는 어린 아기들은 배가 고프거나 어디가 불편하면 울게 됩니다. 어떠한 이해타산적인 부분을 따져 가면서 우는 것이 아니라 본능에 의해서 울게 됩니다.그래서, 배가 부르면 잠을 자고 배가 고프면 엄마의 젖을 먹기 위해 울기를 반복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위와 같이 엄마의 젖을 구하는 어린 아기처럼 기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자신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는 아랑곳하지 않은체 자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어린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우는 방법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그것이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또한 최선의 방법입니다.그러나, 한살 한살 먹어가면서 엄마에게 자신의 필요를 요구하고 부탁하는 방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이처럼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어린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기 위해 본능적으로 울어대듯 하나님께 이런 모습으로 기도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말든 그 부분은 생략한체 하나님께 무조건적으로 요구만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생때에 트집까지 부리는 그런 기도를 드리고 있지 않는지 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응답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여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는 기도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것은 전혀 포기하지 않은체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은 드리지 않은체 기도 응답만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기도 제목 뿐만아니라 우리들의 마음, 우리들의 삶, 우리들의 생각까지도 하나님께 내려 놓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의 꿈에 나타나셔서 무엇을 줄까 말씀하셨을 때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백성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함으로 말미암아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응답을 허락하신 것은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을 드리는 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기도입니다.아무리 자신에게 너무나도 절박하고 필요하여 하나님을 찾아 기도드린다고 하여도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응답은 'NO'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 때 우리들은 어린 아이 투정 부리듯 하나님께 불평을 늘어 놓거나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의심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그것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며 기도하기보다 자신의 입장만을 하나님께 내세우며 자신의 기도를 들어 달라고 생때를 부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께 응답을 받기 위해 기도를 드리려고 한다면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들의 기도의 마음이나 태도 그리고, 자세부터 그 기도의 중심이 우리들 자신이 아닌 하나님 중심적인 기도의 모습으로 바뀌어야 합니다.기도는 자신의 요구사항을 하나님께 늘어 놓는 것이 아닙니다.기도는 하나님께서 죄많은 우리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허락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랑의 선물입니다.그렇기때문에 우리들 자신에게는 참으로 절박한 기도의 제목이 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드리게 되면 그 기도는 응답받을 수 없는 기도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하나님을 이용하거나 하나님을 시험하는 기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찾아 의지하는 것처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못미더워 세상중에 다른 방법을 의탁하거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며 입술로만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결코 움직일수가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오로지 하나님 한분만 의지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내 자신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한분만을 신뢰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더 잘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겉모습은 간절할지언정 우리들의 실제 속마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진실되지 못하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찾고자 한다면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자신의 본마음을 포장한체 몇번이고 하나님 앞에 나선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을까를 생각하기에 앞서 내 자신이 하나님께 어떠한 모습으로 기도했는지를 먼저 돌아봐야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왜 침묵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하나님이 아닌 우리들 자신에게 찾고자 하는 믿음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나아가 우리들 자신만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찾았던 어리석은 모습을 회개하고 하나님이 어떻게 기도하기를 원하고 계시는지 주님께 물으며 하나님을 찾고자 해야 할 것입니다.그것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에 대한 실마리와 응답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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