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글 향기♡☞/,,,♡.고운시,낭송시

아버지 ( 기차여행 낭송 - 샐비아

ㅅrl벽 2013. 5. 8. 20:26

 

 

 

 



 

      아버지 기차여행 낭송 - 샐비아 그때 아버지께서는 가슴으로 우셨다. 비바람이 휘몰아치고 태풍이 휩쓸던날, 나이많은 나무가 뎅그러니 혼자 비를 맞고 서서 한곳을 바라보며 모든 풍파를 겪듯 쓰러질듯 그자리에 서계셨다. 어떤 소리도 들리지않았지만, 어떤 말씀도 없었지만, 어떠한 표현으로도 감히다가갈수없는 너무도 슬픈소리가 났다. 내가 너무 싫었다 나를 용서할수없어 같이 비를 맞고있어도 나는 이미 불효자였다 아버지 가슴에 뺄수없는 대못을박고 쓸쓸히 임종을 맞으실때도 불효자식 손을잡고 눈만 껌벅이셨다... 아버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