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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정설연/낭송 레테

ㅅrl벽 2013. 5. 6. 20:33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며 삽니다 /정설연 그대도 발자국을 내 딛으셨을까요 잎의 가녀린 목선을 바라보며 연두색 시(詩)를 씁니다 그 안에서 두근거리며 마음이 닿도록 서성입니다 꽃과 같이 서서 한참이나 서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사랑하는 마음을 아껴봅니다 그대 거기 있나요 숨 막히게 아름다워가슴이 터질 것 같은 가장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있을 때 사람이 있던 마음 빈자리에는 여전히 그리움이 아른거립니다 내 안의 봄에 연두색이 많이 섞인 수채화 같은 풍경 때문에 외로운 날도 몇 번 잘 넘겼고 가슴 뭉클한 날도 몇 번 잘 넘겼습니다 같은 행복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