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로 살다간 할머니의 비석
한 시골 마을에 혼자 사는 할머니가 있었어요.
이 할머니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순결을 지켰고,
이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자신이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마을 장의사에게 가서
자신의 비석에 다음과 같이 새겨달라고 했어요.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가, 처녀로 죽다"
얼마 후 할머니는 돌아가셨고,장의사는 비석 만드는 사람에게
할머니가 부탁한 대로
비석을 만들어 줄 것을 부탁했지요.
그런데 비석을 만드는 이는 너무 게을렀고,퇴근할 시간이 다 되자
집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그래서 이 내용이 쓸데없이 길다고 생각하고, 잔 머리를 굴린 끝에
같은 뜻의 더 짧은 글로 대신했지요.
미개봉 반품
'☜♡예쁜글 향기♡☞ > ,,,♡.엽기방,유머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나리자의 미소 (0) | 2013.04.03 |
---|---|
그 스승에 그제자 (0) | 2013.04.02 |
황당한 부부 (0) | 2013.04.01 |
여자의 속마음 (0) | 2013.04.01 |
진달래 꽃 :각도 사투리 모음 (0) | 2013.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