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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

ㅅrl벽 2012. 12. 31. 19:29

 

세상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들

 

<A.W.토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지위와 명성을 얻기 위해 서로 다투는 것을 보고 우리는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그들이 칭찬과 명예에 마음이 빼앗기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인기를 낚는 어부'로 전락해버린 기독교 지도자들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교계 여기 저기서 볼 수 있는 정치적인 야심을 또 무엇인가?

좀 더 많은 헌금을 받아내기 위해 그들이 내미는 홍건한 손바닥은 또 무엇인가? 주님의 사업을 한다는 명분 하에 기독교 기관을 세우고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지원을 받기 위해 아첨과 교태를 부리는 목회자들의 형태는 또 무엇인가?
부끄러운 줄 모르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인기 있는 지도자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려고 열을 올리는 천박한 개인숭배는 또 무엇인가? 복음을 전하는 건전한 설교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부자를 따라가 비굴하게 아부하는 모습을 뭐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우리는 뭐라고 답해야 하는가?

 

 

우리의 대답은 딱 하나이다. 이런 현상들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본다. 더도 덜도 아니다. 바로 '세상'이다. 이런 현상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가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타락한 인간 본성의 더욱 추잡한 현상들이 세상 나라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얄팍한 즐거움을 강조하는 오락 산업, 부자연스럽고 사악한 습관에 빠진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일으킨 기업체, 정상적인 욕구를 왜곡시켜서 무절제하게 만드는 세속문화, 끼리끼리 모여서 만든 소위 ' 상류상회,'
예수의 이름을 빙자하여 기관장 개인의 욕심을 차리거나 세상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하나님의 비전과 사역을 들먹이는 일부 기독교 기관들, 이것들이 바로 세상에 속한 것이다. 이것들은 육과 함께 사멸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것들을 피해야 한다. 이런 데 동참해서는 안된다. 두려움 없이, 타협도 없이 여기에 조용히 그러나 단호히 맞서야 한다.

- A.W.토저 / 이것이 성령님이다 P 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