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꿈 - 박지윤
아침 햇살에 놀란
아이 눈을 보아요
파란 가을 하늘이
그 눈 속에 있어요
애처로운 듯 노는
아이들의 눈에선
거짓을 새긴 눈물은
아마 흐르지 않을거야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시절 꿈이 생각 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 나 그때가 생각 나)
난 어른이 되어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간다 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나의 가벼운 눈빛을)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시절)
어린꿈이 생각나네 (왜)
난 뭐든지 될 수 있었고
난 뭐든지 할 수 있었던
작은 마음의 순수함에
빠졌다 해 내 모든게 다 해
맑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어
아픔에 시달려도 이겨내고 싶었어
난 하늘까지 오르려고 매달리고만 싶었어
Singing onetime baby uh~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시절 꿈이 생각 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 나 그때가 생각 나)
난 어른이 되어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간다 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나의 가벼운 눈빛을)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시절)
어린꿈이 생각나네
아주 오래된 듯 퇴색되어
있는 흑백 사진 속에
철 모르게 뛰노는 내가 있어
너무 쉽게 낡아가는
세상에 또 시간 속에
난 지금 어디에 서 있지
어디에서 날 찾을 수 있을지
어린 나를 자라게 하던 꿈
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
꿈 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