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rl벽 2013. 4. 5. 21:21

 

 

 

 

 


    조그만 빛이 되고 싶다. 나는 그동안 우리 이웃, 우리 지역사회, 우리 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은 걸 받았다 초년엔 찢어지는 듯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렸다 이제는 나누려 애를 쓴다. 나의 현재 직업은 자동차 부품대리점과 수리업을 한다. 그렇게 많고 크진 않지만 비교적 성공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고 싶다. 남보다 나은 생활, 좀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싶다면, 다른 사람 보다 두배로 열심히 일하고, 남이 좋은 옷 입을 때 있는 옷 깨끗이 빨아서 입고, 먹고 싶은 것 좀 참고 견디는 것이다. 요즘 사람들에겐 조금 안 맞는 얘기일지 모르나 어느 시대나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자기를 절재하는자가 성공을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살아보니 초등학교도 간신히 나온 나에게 사장이란 호칭도 붙었다. 그래서 이제 조금씩 나누기 시작했다. 나눈다는 것은 역시 보람 있는 일이다. 앞으로 내 인생이 어떻게 마감할 지는 모르나 같은 값이면 우리 사회에 조그만 빛이 되고 싶다. - 김성오(자동차 정비소 운영) - 우리 마음안에는 빛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빛은 우리의 고집과 이기심과 게으름과 나쁜 습관에 쌓여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빛은 우리 마음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그 틈을 통해 밖으로 새 나옵니다 그것이 웃음이고 밝은 얼굴이고 좋은 말이고 인품입니다 나는 빛을 안고 찰영하는 역광 사진을 좋아 합니다 이렇게 찍으면 빛이 꽃잎이나 나무잎을 통과 하기 때문에 색과 모습이 섬세하게 나타나 사진이 밝고 따뜻하게 보입니다 마음에 나오는 빛도 다른 사람이 볼때는 역광입니다 내 안의 조그만 사랑 감사 기쁨이라도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