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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내 친구입니다. / 土 愛 天

ㅅrl벽 2013. 5. 5. 19:30

 

당신은 좋은 내 친구입니다.  / 土 愛 天

 

 

우리는 카페라는 공간에서 만난 친구입니다.

나이도 모릅니다. 얼굴도 모릅니다.

어디에사는지도 모릅니다. 무슨일을 하는지도 모릅니다.

 

 

 

비록 모르는것들 투성이지만

우리에겐 그런것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생각을 전할 수 있고

함께 어울릴 수 있음이 좋습니다.

 

 

하루일과 끝내고 쪼르르 달려오는곳 마음이 머무는곳

그곳에서 만나 반가운듯 인사 건네는 이쁜마음들입니다.

당신은 이런공간에서 만나 그냥 잠시 마음만 읽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마음을 전하는 친구입니까..

 

 

아무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선택할 뿐입니다.

서로 마음을 전하지 않아도

잠시 울적한 마음 달래고 말없이 스쳐 지나 가는 당신도 친구입니다.

 

  

 

우리는 아픔과 기쁨을 전하고 나눕니다.

어느날 함께 수다떨고 재잘거리던 친구가 보이지 않을때

괜시리 걱정되고 괜시리 염려스럽고 안부가 궁금합니다.

 

 

 

그럴때 작은마음 쪽지하나 건네주고 가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를 위해 빌어주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마음으로 만나고 마음으로 속삭여 주는 이쁜 천사같은 친구입니다.

 

 

 

각박한 세상속에서 온라인으로 나마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지요.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친구는 점점 멀어져가고

아니 각자의 생활에 허덕이며 우린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시간의 제안도 안받고 내 외로움을 달래기에

참 좋은곳이지요. 우리는 이미 서로를 위로 할 줄 아는 좋은친구입니다.

 

꼭 사랑이 아니어도 

마음으로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곳이기도 하지요.

직접 만나 내 뺃는말들은 주어 담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 알게 모르게 날카로운 칼날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공간은 

한번 생각으로 걸러서 전하는 말이라 지울 수도 고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름다운 마음이 되고 더 아름다운 말들이 오고 갑니다.

 

 

지금 당신은 그런 공간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얘기 슬픔을 나누고 싶은 얘기 언제라도 하세요.

 

 

아무도 당신을 욕하고 손가락질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누군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아름다운마음을 서로 공유하고 싶어 하는

닮은 친구라는것 밖에 아무것도 모릅니다.

 

 

오늘은 수술날짜 잡혔다고 문자 전해 주는 친구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웃음가득한 마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