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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꿈 - 박지윤

ㅅrl벽 2013. 4. 24. 18:42
      하늘색 꿈 - 박지윤

       

      아침 햇살에 놀란

      아이 눈을 보아요
      파란 가을 하늘이

      그 눈 속에 있어요

      애처로운 듯 노는

      아이들의 눈에선
      거짓을 새긴 눈물은

      아마 흐르지 않을거야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시절 꿈이 생각 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 나 그때가 생각 나)

      난 어른이 되어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간다 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나의 가벼운 눈빛을)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시절)
      어린꿈이 생각나네 (왜)

       

      난 뭐든지 될 수 있었고

      난 뭐든지 할 수 있었던
      작은 마음의 순수함에

      빠졌다 해 내 모든게 다 해
      맑았기만 했던 때가 있었어

      아픔에 시달려도 이겨내고 싶었어
      난 하늘까지 오르려고 매달리고만 싶었어
      Singing onetime baby uh~

      세상사에 시달려가며

      자꾸 흐려지는 내 눈을 보면
      이미 지나버린 나의

      어린시절 꿈이 생각 나
      (작고 깨끗하던 나의 꿈이

      생각 나 그때가 생각 나)

      난 어른이 되어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간다 해도)
      하늘빛 고운 눈망울

      (나의 가벼운 눈빛을)
      간직하리라던 나의 꿈 (

      잃고 싶지는 않은 나의 어린시절)
      어린꿈이 생각나네

      아주 오래된 듯 퇴색되어

      있는 흑백 사진 속에
      철 모르게 뛰노는 내가 있어
      너무 쉽게 낡아가는

      세상에 또 시간 속에
      난 지금 어디에 서 있지

      어디에서 날 찾을 수 있을지
      어린 나를 자라게 하던 꿈

      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
      꿈 속으로 그 시간 속으로 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