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봄을 안아요

 


 
하늘이 봄을 안아요 
우리, 
하얀 겨울을 동공에 넣고
검운 두눈을 살짝 감아요
사뭇 코끝을 스치는 향기
순한 봄바람 같아요
냉기를 담아 둔 가슴을 열고
두손의 촉수를 세워봐요
잡히는 간지런 느낌
아지랭이 입김 같아요
어르는 봄볕을 따라
살며시 두눈을 떠봐요
옥수빛 하늘의 너그러운 포옹
꼬옥 봄을 안아요
결고운 바람을 타고
요람 속 봄 
새근새근 그네를 타요
- 혜월 박 주 철 -





사랑하는 우리님들 방긋요~
 오늘도 길에서  함께 하며
반가움에 손을 내밀어 봅니다.
제 손 따스하게 잡아주실거지요?ㅎ
꽃샘추위가 좀 차겁지만..
상큼한 봄의 향기를 전해 드리고 싶어요.
가만히 눈을 감고
코끝에 스치는 부드러운
바람결을 느껴보세요.
 


 
결고운 바람을 타고
노오란 유채가 흐드러지게 피고
화사한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향기를 전해주고 있어요.
님들의 삶도 화사한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바랍니다.
우리님들~
고르지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살랑이는 바람결에 묻어오는 
봄내음 맡으며 활기차게 시작하여
수없이 웃는 하루 되세요~^^*
 - 사  랑  합  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