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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만큼 따뜻한 사람 -
봄 햇살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이 있습니다
날마다 햇살처럼 내려와 내 가슴에 앉아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옷깃에 닿을 듯 말 듯 살며시 스쳐 다가와서
나의 살갗 깊숙이 머무는 내 입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문에 ,,, 내가 언제 부터인지 마음 한 쪽을 깊게 도려내어 가장 크게 들여놓고
날마다 심장처럼 끌어안고 사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를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입니다
마실수록 그 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내 안에 넣어봅니다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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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하는 일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라.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기에 충분하다. 인생에서 무엇을 할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 말고 지금 눈앞에 펼쳐진 그 길을 가라!
- 왕 이지아의《어제는 버리고 가라》중에서 -
* 어릴 때 일기를 쓰면 항상 끝맺는 말이 있었지요. "그래도 오늘은 보람찬 하루였다." "다음부턴 그러지 말아야겠다" 부족했던 오늘, 하루를 곱씹어보며 다가올 내일을 기대했던 순수한 마음... 어른이 된 지금도 그 마음은 같습니다.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며 다가오는 내일이 기분 좋은 오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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