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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랑이였다고 말하자

ㅅrl벽 2013. 2. 26. 19:39

 

우리 사랑이였다고 말하자 / 土 愛 天

좋으니..우리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만난 것이
좋다..너가 내 사랑이 되어 준다면

그럼 이제 나도 꽃이 되는 거니
너를 위해 계절마다 달리 피어나는 꽃
 
 
봄이면
화사한 매화가 되고 목련이 되어 너를 반기고 싶구나
봄이면
초록의 세상에서 너와 초록의 미소를 나누고 싶구나
온통 너와 나의 이름을 새기며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싶구나.

우리가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우리가 사랑의 웃음을 피우고
새롭게 봄 치장을 하며 봄 놀이 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까지 따사롭구나.
그래 사랑하자..
사랑보다 더 좋은것이 또 있겠니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났고
사랑 주기 위해 태어난 우리 아니던가.

무엇을 망설이고 무엇을 두려워 하겠니
무엇이 우리를 갈라 놓고 무엇이 우리를 돌아 서게 만들겠니

이쯤 중년이 되고서야 알아 버렸구나
사랑에는 조건도 요건도 그 어떤 이유도 붙였어는 안된다는것을...

그 이유..그 조건들 때문에
우리는 사랑의 탈락자가 되어 버리는것을..

그래서 지금 홀로 사랑을 그리워 하는 것임을..
바보들처럼..그 조건 그 이유가 그렇게 중요하더냐..

항상 부족한 사람들은 그 부족함을 채우고 싶어하고
항상 못난 사람들은 그 못난 것을 감추고 싶어하고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지 못하는 그 습성때문
지금의 내가 된것을...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죽도록 미워하는가
그럴 필요조차도 없음을 알지 못하고 오늘도 미움하나 가슴에 새겼느냐


그 가슴으로는 무거워 살아 갈 수가 없단다.
바람에 날려 버리고 비에 씻어 내어 버리렴

업은 소멸 시켜 가야 하는데
또 다른업을 지으가려 하는 구나 너는 바보처럼

다 부질없는 짓임을..
다 소용없는 짓임을..

이젠 놓아주자
이젠 붙잡지 말자.

그로인해 집착만 쌓아가고
그로인해 업만 더 쌓아 갈 뿐이다.

그냥 사랑하자.
아무런 조건도 붙이지말고...

나는 너가 있어 마냥 좋고
넌 내가 있어 마냥 좋을뿐이라고 말해 주자
그것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라고
단지 그것 뿐이라고...우리 서로에게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