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성탄
희미한 주마등처럼 흔들리는 기억 속에
아기예수, 베들레헴, 별, 동방박사가 보인다.
세 동방 박사를 인도 했다는 세 별
그 별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 별을 따라가면
진정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을까
멀리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 노래가
캐롤을 대신해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요즈음
술 먹는 날 미팅하는 날로 전락해 버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찾으려 길거리로 나왔다
상혼에 흔들리는 오색 불빛이
달빛을 외면 하듯
인파의 물결은 예수를 외면하고 있었다.
주님의 탄생일
그 분의 축하는 어디로 가고
군중은 길거리의 낙엽이 되었을까
우리 크리스챤 들이여 !
일어나라 그리고 빛을 발하라
주님은 나와 너의 생각을 아시며
생사화복을 주장 하시며
참새 한마리가 전기 줄에서 떨어지는 것
작은 것 하나도 주님의 섭리다
길거리에 가보자
집이 없어 노숙을 하며 끼니가 없고 옷이 없어도
모두 악어의 눈물 뿐 이다.
그분에게 잠자리를 주고 먹을 곳도 주고
옷도 주자
예수님은 밖에서 떨고 있는데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목숨을 주시되 십자가 붉은 피
수도 물 터지듯 펑펑 쏟으시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말씀 하셨든 주님
무엇으로 다 갚을 수 있을까
영원히 우리주가 되신 주
우리를 인도하사 주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행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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