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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대에게 - 정태춘, 박은옥

ㅅrl벽 2012. 12. 6. 18:49

 

사랑하는 그대에게 - 정태춘, 박은옥



그대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밤길로 달빛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밤길로 달빛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사랑하는 그대에게

/한문석

휘영청 달 밝은 밤

그대 생각이 나를 괴롭히고

애잔한 풀 벌래 울음소리가

지난 세월의 그리움을 불러옵니다.

때론 외롭고

삶의 무게가 버거워질 때면

언제나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사람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흔적들이

가슴 가득 남아있고

오늘같이 별빛이 쏟아져 내리고

가을바람이 싸늘히 불어올 때면

갈대숲의 기나긴 흐느낌처럼

그대 그리움 속에

내 가슴은 한없이 외롭기만 합니다.

해 질 녘 노을의 황금빛 들판 사이로

가을이 깊어가고

사랑도 희망도 함께 영글어갈 때

당신을 잊지 못하는 삶의 뒤안길에서

어느새 중년의 가을은 깊어만 가지만

이 아름다운 계절에

그대와 나의 사랑도 깊어갈 수 있다면

그대의 아름다운 향기와

그대의 우수에 젖은

아름다운 눈동자를 바라보며

내 가슴속 뜨거운 사랑으로

그대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다면

세월 마지막 그날까지

언제나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