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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 정재욱

ㅅrl벽 2012. 11. 29. 15:44

 

 

 

 

 

 


 

 

 

 

 


 

 

 

 

 

 

 

 

 

 

 

 

 

 

 

 

 

 

 

 

 

 

<잘가요> - 정재욱

 

 

미안해마요.

이제야 난 깨달아요. 내 절대 그대 짝이 아님을...

괜찮을 게요.

영혼 밖에 팔 것 없는 못난 날 잘 비켜갔어요.

그대 행복...

내가 꼭 아니라도 지킨다면 그게 사랑일 테죠, 그게 나의 몫이죠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람! 행복했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 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잊어도 돼요.

나를 만나 시간들은 잠깐의 연극이라 여기며...


잘한거에요.

아무리 난 노력해도 작은 희망도 없잖아요.

아주 멀리 멀리 뛰어가세요.
어떡해요, 자꾸 잘못한 일만 떠오르는걸...


잘가요, 내 소중한 사람! 행복했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 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어긋난 인연이 남겨놓은 사랑이라, 날카로운 슬픔이군요!


 

잘가요, 내 사랑아! 고마웠어요.
그래도 이것만 알아줘요~


지금 그사랑보다, 결코 내 사랑이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부족하다거나 얕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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